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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관련/FSS 작업

Knight of Gold Lachesis 버젼 완성.

드디어 캔 스프레이 첫 도전작이자
저의 오랜 숙원중의 하나였던 KOG 첫 시도가 완료되었습니다.
많은 아쉬움과.. 부족함이 느껴지는 결과지만..
배운게 많고, 얻은게 참 많았던 도전이었습니다.

바로 이후에 작업하게될 KOG over the 7777버젼에서는 더 나은 결과가 나오겠죠.
그럼 사진 올라갑니다.




전신샷. 사진도 좀 어둡고.. 조명도 좀 어둡네요.
스탠드를 썼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약간 조명의 위치를 바꿔서 찍어봤습니다.



뒷모습입니다.
KOG의 매력은 역시 가냘픈 듯한 빼빼 마르면서도 풍부한 장식이 아닐까 합니다.
소녀처럼 가냘픈 몸매의 날카로운 눈을 가진 소년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뒷모습이 꽤 당당합니다.



상체 모습입니다. 나름 가장 멋진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얼굴의 근접 촬영, 측면입니다.
머리 장식 부근에 좀 색이 다르고 파여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캔 스프레이가 지나치게 많이 뿌려져서 흘러내린 부분을 파내고 다시 뿌린 부분입니다.
다음부턴.. 흘러 내리면 깨끗하게 다 지워버리고 다시 뿌려야 한다고 교훈을 얻었습니다.
정면의 장식도 마스킹 한것임에도 불구하고 흘러 내렸네요.. 다음엔 좀 더 신경써서 해야겠습니다.



역시 조명과 위치를 약간 바꿔본 사진입니다. 훨씬 낫은듯 하네요.



손부분의 근접 촬영입니다.
LED와 비슷한 구성이지만 같은 WAVE사 제품이라고는 상상할수도 없을 정도로 조잡합니다.
끼우는 위치도 대충 대충, 크기도 대충대충.. 완전히.. "알아서 본드질로 잘 마춰봐~" 라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의도하지 안았던 저 손의 색은 참 맘에 듭니다. ㅎㅎ.
마모루 나가노의 독특한 디자인인 칼 손잡이도 보이는군요.. =_='



가장 보이고 싶지 않았던.. 뒷모습입니다.
접합선들 하며.. 저 등의 장식들.. 런쳐와의 연결부분..
정말 치를 떨게 만들었습니다.
끼우는 위치도, 접합할 면도 없이 막무가내로 끼우라고 하더군요.
심지어는 메뉴얼에 접착 표시도 안되어 있었습니다.. =_=;;
잘 모르겠지만... 이녀석.. 상당히 초기에 나온 물건이 아닐까 생각되요.



다리의 뒷부분입니다.
정말 날씬하죠.. LED와 같은 디자인이면서도 훨씬 날씬한거 같네요. 그냥 느낌인가? ㅎㅎ.


발의 옆모습입니다.
역시 단차와.. 제대로 붙이기도 힘든 부품으로 고생좀 했습니다.
그래도 먹선은 깔끔하게 잘 나온거 같아 뿌듯합니다. ㅎㅎ



가장 실망했던.. 머리 장식 부분입니다.
원래의 디자인을 전혀 살리지 못한... ㅠ.ㅠ
정말 기대했고, 좋아했던 부분인데.. 이모양으로 만들어 놨네요.
초기에 나온 모델이라고 굳게 믿게 만든 부분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무리 하고 사진 찍고 있던 아빠를
창문 너머에서 열심히 부르고 있는 아들 사진입니다.
" 아빠~ 놀아줘~~~!! "



캔스프레이로 가능했던 이유가.. KOG 여서라는걸 깨달은.. 아주 재밌었던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엔 KOG over the 7777 버젼으로 이번 경험을 다시 한번 살려볼 예정입니다.
접합선 수정을 위해 사포, 서페이서 1000 스프레이, 퍼티 등도 구매 했습니다.
이번엔 스승의 조언대로
서페이서 -> 실버 -> 클리어 오렌지 -> 클리어 레드
로 황금색을 더욱 밝게 표현해볼 생각입니다.

근데.. 이녀석 색이 왜 이리 죽어버렸을까요...
마감제가 무광이었나.. =_=;;;
하지만.. 마감제 뿌리기 전부터 이미 색이 죽어버렸습니다..
너무 추워서..색이 변질된걸까요?..
쩝..원인을 알아야.. 같은 실수를 안할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