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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관련/유료 낚시터

2017년 4월 19일 독도바다낚시터

정말 오랜만에 찾은 독도 바다 낚시터..

게다가 노지는 오픈이후 처음이었는데... 일단 사이즈 아주 좋네요.. 

큼직하고 시원합니다~!


다른 노지는 세장 찍으면 되는데 독도는 네장 찍어야 전면이 다 담기네요..ㅋㅋ

입구쪽의 사무실 라인입니다. 어느 낚시터를 가도 기본은 하는 그곳.. 여기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가두리 뒤쪽이 VIP 좌대입니다. 

왜 이름이 다른가 했더니.. 여기 공간을 아예 별도로 쓰는듯? 

암튼 입어료도 더 비싸고 옆에 부표로 막아놨는데, 안쪽까지 그물로 막았는지는 모르겠네요. 

평일 야간에도 이용하시는 분들이 꽤 많아 보였습니다. 


그외의 천막은 다 공짜. 단, 전기 안들어옵니다.


파락색 천막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투명 비닐로 된 2인용 천막이 19번 포인트.

우럭과 참돔이 몰리는 포인트 입니다. 


근데 참 희안하게.. 포인트 잡으면 많이 잡고 싶은 욕심이 생기나 봅니다.

저 자리에 세번쯤 주인이 바뀌었는데, 전부 쌍포 들고 열심히 잡다가 직원들이 경고 주니 슬그머니 접고..

근데 또 두사람중 한사람은 다시 슬그머니 펴고..  중간 잠깐 들렀던 젊은 친구들 빼곤 다 쌍포를 운용하네요.

사무실로 부터 무조건 저기 근처 가서 손맛 보라 했는데.. 저 양심없는 인간들 옆에서 하기 싫어서 그냥...

독도바다낚시터 참 좋아하는데.. 저런 XX들 때문에 욕먹는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어쨌든, 독도가 손님 관리를 열심히 한다는데 높은 점수를~!!  

12시간 동안 조황 사진 찍으러 4번쯤 돌아다니면서 매번 확인하고 경고하더군요. 


암튼 그래서..포인트는 못들어갔고,

발앞을 노리라고 하시는데 말 안듣고 장타만 주구장창 날려서 잡은것은~!

엄청 묵직해 보이지만 아닙니다. .....


짜잔... 자연산 숭어........응? 

마침 옆에서 조황사진 찍어주신 직원 분이 설명해 주시길..

물을 바다에서 바로 받는데, 그때 여러 어종이 들어온다고 하시네요.. 

이날 조황 사진에 보면 장어도 보입니다 ㅋㅋ

언제나 그렇듯... 이건 내가 잡은것도 아니고 못잡은 것도 아닌 이상한 상황..... 


독도는 평일에 정오 한번만 방류를 하고, 가두리 5개 모두에서 방류 한다고 합니다. 

방류시에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계속해서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재밌네요.. ㅋㅋ


이렇게 방류하는것도 구경하고 하다보니 어느새...

밤이 되었습니다. 

가운에 분수가 두개 있는데, 색이 계속 바뀌는게 참 이쁘네요. 

고 주변에 대형어종인 점성어나 민어가 몰려 있다고 하니 공략하실분들 참고하세요. 

저도 공략해보려 했으나 .... 저 앞에 수차를 넘기질 못해서....ㅠ.ㅠ 

그래서 아예 이날은 작정하고 캐스팅 연습만 하다 왔습니다. 

대략 한 100번 쯤 던져본것 같네요.. ㅋㅋ 


물론, 발앞에 잠시 두었을때 입질 꽤 받았습니다. 

이상하게 참돔하곤 인연이 없는건지... 노지에서는 입질은 수도 없이 받는데, 잡은게 없네요. 

늘 터트리거나, 헛챔질 되거나, 손맛 보겠다는 지인이 대신 터트려 주거나.. ㅋㅋㅋ (보고있나 하늘호수)

뭐 언젠가는 노지에서도 실내나 좌대처럼 실컷 잡겠죠.. ㅋㅋ 


조용하게, 분수에서 나오는 물소리와 가끔 지나가는 비행기 소리 들으면서.. 

실컷 던지기 연습하고 온 .. 그런 날이었습니다. 


로드 : 천류 신천옹 ACE 1-530 

릴 : 다이와 조이너스 4000

원줄 : 다이와 Justline 4호 

찌 : 2.0 수중찌 + 1.5 화살찌 

목줄및 바늘 : 묶음바늘 6호 + 3호 목줄 

미끼 : 미꾸라지(딱 1마리 쓰고 접었...) , 냉동 새우, 지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