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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관련/유료 낚시터

2018년 3월 25일 제부도 서신바다낚시터

오랜만에 블로그를 업데이트 합니다. 

노지 낚시는 불가능하고, 실내낚시는 조금 심심하고,

선상은 너무 춥고, 워킹등은 경험이 없어 망설이는동안 노지가 개장했네요. 

그래서 초미세먼지 주의보에도 불구하고 지인과 함께 서신으로 달려 갔습니다.

사실 13일, 즉 개장일인 11일 토요일 다음 월요일에도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사이즈가 어마어마한 우럭 몇마리를 잡아왔었죠..


대략 500g 쯤 되는 우럭과 비교한 사진이고, 무게는 재보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이날은 미세먼지도 어마어마했지만, 해무또한 엄청났습니다. 

2018년이 되었으니 새로 서신 풍경을 찍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으나....

[서신바다낚시터 - 좌 ]


[서신바다낚시터 - 정면 ]


[서신바다낚시터 - 우 ]


사진에 보시는것처럼 이미 주변이 뿌옅게 되기 시작했습니다.

조사님들은 꽤 많았고, 모두 발 앞에 두고 수심만 1.5 ~ 2.5 정도로 움직이면서

간간히 우럭들을 잡아 내고 계셨습니다.


언제나 처럼 농어가 잡고 싶어서 조금 던져 볼까 했는데.. 안나오더라구요. 

발앞에서도 잠시 두었지만 입질은 없었습니다. 

뭐 어차피 우럭은 별 의미도 없고 해서 계속해서 농어 포인트인 3,4 번 가두리 사이에 

수심 1.5 ~ 2.5로 바꿔가면서 줄기차게 빙어를 바꿔가면서 던졌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정말... 해무가 점점 더 심해져서 오후 7시쯤 되니 시야거리가 1~20m정도?


엄청나지 않습니까? ㅋㅋ 

헤드랜턴을 켜도 들이치는 해무로 인해서 오히려 앞이 더 안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주변 조사님들도 대부분 철수하고 몇분만 남은 상태에서 계속해서 농어 포인트를 노렸습니다.

위 사진 가운데 기둥 뒤쪽에서 입질을 두번 받아서 잡아냈지만 씨알 좋은 우럭 두마리....

노리는 농어는 도데체 언제나올려나...포기하려고 할 때 쯤에..


오후 8시, 오후 10시쯤 각각 드디어 기다리던 농어 입질이 왔고, 잡아 냈습니다.

수심은 잘 모르겠는게.. 둘다 falling bite, 즉.. 던지고 찌가 서자 마자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날 농어 잡은 사람이 저 뿐이었다고 그러는데.. 조황사진 보니 한분이 더 있네요.

그래도 두마리는 나뿐이야~ 라고 ㅋㅋㅋ .



위에 녀석이 처음 잡은 1.8kg 농어, 아래 녀석이 3.2kg 짜리 농어입니다. 

특히나 3.2kg 녀석은 환상적인 바늘털이를 세번쯤 보여줬지만 

아래 입술에 단단히 걸려서 바늘을 빼내기도 힘들었습니다. ㅋㅋ


역시 손맛은 농어!~!! 다음주 점성어 방류 전까지는 계속해서 농어만 노려야 겠습니다~!! ㅋㅋ


로드 : 천류 신천옹 ACE 1-530 

릴 : 울테그라 4000

라인 :  이소 스페셜 테크니션 오사레 4호 

바늘 : 묶음바늘 6호 

미끼 : 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