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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7.03 2018년 6월 27일 충북 옥천 중해 레저 바다 낚시터

평일이지만, 본가에 일이 있어 아버지를 뵈러 대전에 왔습니다

점심 맛있는거 사드리고 원래 대전에 새로 생긴 실내 바다 낚시터를 가보려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 탕 공사로 휴무더군요. 

그래도 낚시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근처 검색하다 보니 

제 고향인 옥천에, 그것도 제가 대학교때 어머니 요양차 2년정도 살았던 집 근처에

작년 12월에 오픈한 꽤 큰 규모의 실내 바다 낚시터가 있더군요~!!


판암동인 저희 본가는 대전에서 가장~~~ 옥천과 가까운 곳입니다. 

편안하게 판암IC 나가서 옥천 IC로 들어간 후 시골길을 10여분 달려 도착 했습니다.

가는 동안 주변 풍경이 꽤 낯설었지만, 가까이 갈 수록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더라구요. 

제 예상대로 낚시터에서 10여분만 더 가면 제가 살았던 동네였습니다. 

홈페이지 설명에도 있지만, 금강 IC로 나와서 들어가면 시골길을 더 적게 달릴 수 있겠네요. 


일단, 외견은... 컨테이너 건물 처럼 생겼지만, 정말 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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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본 전경]

평일이라 주차장도 꽤 넓은데 낚시터 건물 뒤에 제2 주차장까지 있다 합니다. 

아무리 손님이 많이 와도,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합니다. 


사무실은 관리소와 식당, 그리고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고, 화장실이 정말 깨끗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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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아주머니 찬조 출현....]

체험낚시탕과 일반탕, 대물탕이 있고 일반은 7만원, 대물탕은 10만원이네요. 

민장대 2칸 혹은 2.3칸만 사용 가능하고, 루어대도 사용 가능하다 하셨는데 루어대 길이 제한은 모르겠습니다.

이날은 아무 준비 없이 간거라, 그냥 차에 있던 2칸짜리 민장대와 대여대를 사용 했습니다.

대여대는 원래 1만원의 요금을 받지만, 처음 왔다는 말에 사장님께서 특별히 써비스 해주셨습니다. 

3시부터 시작되는 2부 타임에 들어갔으므로, 시가는 9시까지.. 

6시간 낚시에 7만원이니 요즘 실내 낚시터의 표준가 네요~ 


밝은 곳에 있다가 탕에 들어가니 무척 어두웠지만, 금방 적응 가능한것이.. 전체적으로 많이 어둡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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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물탕 방향 - 아버지 찬조 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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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및 체험낚시존 방향 ]


이렇게 사진을 찍어도 다 보일정도이고, 실제 낚시할때도 아무 부담이 없습니다.

다만, 미끼 끼울때는 조금 어두우니, 조명 근처에서 하시거나 캡라이트 하나쯤 챙겨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두세번 오셔서 수심이나 포인트 알려주셨고, 

그덕에 아버지께서 씨알 좋은 참돔을 낚으셨습니다.

아마.. 제 기억에 아버지가 잡으신 첫 참돔이 아닐까... ㅎㅎㅎ 

손맛이 정말 좋았다고 계속 해서 즐거워 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저는 6시 정도까지 계속 꽝치고 있었는데.. 왠지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다른 조사님 네분이 계셨는데, 다들 한두마리는 잡으셨습니다.


그 사이 세번? 정도 작은 사이즈의 고기들을 방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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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류 모습이 살짝 위태위태.... ]

방류량은 꽤 되 보였고, 종류가 많더라구요. 

우럭 참돔이 주였고, 도다리나 자리돔 도 방류 하신답니다. 

왠 치어가 이리 돌아다니나~ 했는데 그게 자리돔이었나 봅니다.. 길이가 중지 정도?? 

위 사진에서 보다 시피 발앞 어느 정도는 수심이 매우 얕고 가운데 부분이 2.2m 정도의 수심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낚시하다 보면 발앞에서 작은 고기들이 돌아다니는걸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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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와 우럭을 찾아보세요~]


6시쯤 되서 집에서 기다리시는 어머니 생각해서 갈까 했더니 아버지가 손맛을 봐야 되지 않겠냐 하시네요..

정말 무슨일인지... 안잡아도 하나도 안 아까웠고, 왠지 모르게 자신에 차 있었습니다.

"까짓거 몇마리 잡으면 되지 뭐~ "


그리곤, 잡았습니다. 참돔 세마리.. ㅋㅋ

호지 정가운데에 바닥 수심 주고, 지렁이 두마리 큰거 끼워서 

최대한 멀리 던지고 살살 잠기는걸 기다리면 덥썩.

다시 던지도 채 바닥에 닿기도 전에 덥썩...

세번째도 역시 채비해서 던지자 마다 덥썩~~!! 

같은 위치에서 연속으로 한번 던져서 한마리씩 낚아 올렸습니다. 

사장님이 입질 시간이니 빨리 더 잡으라고 하셨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부족해서 .. 7시쯤 총 조과 4마리로 마무리 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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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좋다 보니 회 뜨는데 도시락통 두개 나오더군요. 

매운탕 거리도 챙겨서 대전 본가에 가서 즐겁게 먹었습니다. 


사실...

아버지가 이날 암 검사 결과를 받는 날이었고.. 결국 피부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검색해보니 피부암의 경우.. 손쓰기 늦을때 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와 병원에 갈 경우 이미 늦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일주일 정도 다른 곳에 얼마나 전이가 되었는지 검사를 더 받으실 예정이니... 

제발... 아버지가 더 많은 물고기 잡아 보시고, ... 즐거워 하시는 모습 더 많이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힘드네요.. 별로 해드린것도 없는데.......


Posted by 시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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