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관련/선상2018.08.11 09:53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풍경 예술입니다. 

바다와 섬이 너무 예쁩니다. 

힘든 고패질도 눈앞의 섬 풍경을 멍하니 보면 싹 달아납니다.


날씨도 예술입니다. 

간간히 이슬비오고, 서울 34도 할때 통영 26도 나왔습니다.

배 타는 내내 햇님 얼굴 한 5분 본거 같습니다. 


파도도 없습니다.

주변에 배가 지나가지 않는한.. 그냥 살랑 살랑 정도

배가 흔들린다는 느낌도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문어도 없습니다.

양식장, 갯바위, 깊은곳 여울, 얕은곳 여밭 .. 

어디에도 문어는 없습니다. 

아니, 있어도 산란 후라서 먹이활동을 안하는 상태였을듯..


오늘의 교훈.

선장님이 안나온다 오지 말라할때는

정 가고 싶다면 반드시 꽝을 칠것이라는 각오를.....


Posted by 시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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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관련/선상2017.09.07 15:03

오래전 예약해 두었던 주꾸미 낚시중 두번째의 날

원래 수원실내바다낚시터(이하 수실낚)의 안실장과 

단골인 무학님 셋이 가기로 되어 있었으나

역시나 수실낚의 단골이신 수원사람님, 용인님과 

두분의 지인 두분과 함께 총 7명이서 출조를 했습니다.


주꾸미낚시는 워낙에 쉴틈도 없이 힘들기에 

이번엔 조금 일찍 내려가서 쉬엄쉬엄 있다가 출조하기로 했으나..

마감을 해야하는 안실장과, 무학님, 그리고 

와이프님의 약속으로 1시 넘어 출발하게된 저는  

따로 수실낚 마감을 끝내고 가기로했고, 

네분은 따로 미리 가있기로 하셨습니다...만....


결국 4시 다 되서야 오천항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ㅋㅋ 

이시간의 오천항은 처음 와봤는데.. 3시 갓 넘은 시간? 

우와...차가 정말 많네요. 주꾸미 철이라 그런지 출조하는 조사님들 정말 많으시더라구요.

한두바퀴 돌아도 주차장 자리가 없어서 걱정하다가 

우연히 빈자리 하나를 발견해서 주차했습니다. 

주꾸미 시즌에 주말에 오천항 가신다면 최대한 일찍 가시는걸 추천드리겠습니다. =_=;;; 


5시 반에 오픈한다던 낚시사무실이 4시반에 불이 켜지고,

그때까지 간단하게 치킨에 떡 등을 먹고 있던 저희는

얼른 승선 명부를 작성하고, 바로 배를 찾아서 짐들고 이동했습니다.


우와....오천항 정말 배가 많네요 =_=;;;;;

저희배를 가려면 승선장에서 배를 7개나 넘어 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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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많은 배가 모두 출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왕~

왼쪽에 보이는 배들을 건너 건너서 저희배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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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어디를 둘러보아도 온통 배들만 가득가득..

열심히 이동해서 배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낚시대 세팅하고 

옆 배 조사님께 부탁해서 단체사진을 하나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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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긴 해도 이때만해도 기분 좋았습니다. ㅋ


5시 반까지 거의 한시간을 기다려도.. 뭔가 출항할 분위기가 안됩니다.

선장님이 오셔서 얘기하시는데.. 안개가 심해서 출항이 금지되었다네요. 

사진들 자세히 보시면 뿌연게 전부 안개입니다. 심하긴 했어요~~

6시쯤 되서 안개가 꽤 걷혔는데도...출항 허가는 안나고... 

결국 6시 반쯤 되서야 겨우 해경의 명부확인이 끝나고 출항 허가가 떨어졌습니다.

( 저희 배는 명부확인 건너뛰었....... )


사이 잠깐 에티켓 하나...

배 몇개씩 건너서 이동해야 하다보니..이동 통로가 정해져 있습니다.

앞부분이나 뒷부분 배끼리 닿아있는 곳이지요.

저희팀은 그곳에 자리를 잡았지만, 이동하시는분들 안전을 위해

낚시대는 옆으로 치워놨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배의 젊은 조사님.. 통로에 낚시대를 걸어 놓고

그 옆에서 채비하시면서 지나가는 다른 조사님들을 불만 섞인 눈으로 보시더라구요.

낚시대에 아이스박스에 채비박스에.. 들고 이동해야 하니 가끔 낚시대도 건드렸구요.

그 낚시대덕에 이동하는 분들 잡을데도 없어지고, 건드릴까봐 걱정도 해야 하고..

정말 위험해 보여서, 저희 팀 분들이 건너오시는분들 아이스박스를 들어드렸습니다. 

그 낚시대 하나만 없었어도 편하고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했을텐데 말이죠.

서로 조금만 배려하면 더 즐거운 출조가 되지 않을까요~~?


암튼 뭐 출발을 했고, 드디어 일출을 보며, 

얼마나 잡을까~ 선장님은 어느 포인트로 가시려나~ 하고 잡담과 기대감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다른배들하고 가는 방향이 많이 다르네요? 

이전에 홍원항에서 출조했을때도 비슷한 포인트로 가서 했는데.. 

그리고 다른 배들은 비슷한 그 포인트로 가는데.. 저희배는 좀 멀리 떨어져서 갑니다.

뭐 아주아주 벗어난 포인트는 아니었지만.. 다른 배들이 아주 멀~리 보이더라구요.

선장님만의 포인트가 있겠지~ 하고 드디어 삐~ 신호와 함께 채비를 담궜습니다.

바닥 닫는 느낌을 읽고, 슬쩍 들어봅니......이....... 슬~~~~쩍...익~!!!!

진짜.. 입질 온 줄 알았습니다. 엄청 큰놈이나..문어로...

바닥이 뻘밭입니다. 수중추가 바닥에 박혀서 힘줘야 빠져나와요..


여기서 잠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해양무척추동물도감"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밑줄 친곳을 주의깊게 봐주세요.. 

모래 ~ 자갈 바닥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네... 모래나 자갈이 보통이고, 이전 배도 항상 바닥은 그래왔는데..

이 배는 첫 포인트가 뻘밭이었습니다. 

뭐 그래도 안나오는건 아니었습니다. 

한 10~30회 고패질 하다보면 한마리씩 올라 타더라구요..

바로 이전에 370여수 할 때에는... 내리면 바로, 혹은 한두번만에 바로 올라탔는데..


포인트 이동을 몇번 하면서..

선장님도 선단의 다른 배들과 계속 통신을 하시는데 대충 들어보니

" 어디는 별로 안나온다.. "

" 거긴 잘 나오냐? "

" 잘 나와도 씨알 작으면 별로다.. "

"여기 선수 없다 " (여기서 살짝 맘 상함..ㅋㅋ )

뭐 이렇게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계속 포인트를 이동했는데.. 

대부분 뻘밭이거나... 여밭이어서 채비가 걸려 터지거나.. 

포인트 이동을 한 20회 했다고 본다면... 

모래나 자갈에선 한 두번쯤? 한거 같습니다. 


물론, 선장님 정말 착하고 친절하셨습니다. 

밥도, 찬밥과 주꾸미 데친것 포함 6찬, 그리고 별도로 라면 끓여 주셨고..

손맛을 많이 보지 못한 저희팀 한분께는 잡으신 주꾸미를 다 주셨습니다.

오전에는 이카슷테 형광이 잘 먹혔고, 더워지자 왕눈이 그린이 잘 먹혔는데..

그것도 선장님이 정보를 공유해 주셔서 알았습니다. 

농담도 자주 하셨고, 정보도 공유 하셨고, 뭐 다른건 다 나무랄데 없는데...

포인트 선정과.. 본인 낚시 하시느라 배를 잡는것이 한두 템포 느린것..

요 두개는 좀 불만이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선미에 있던 저랑 선수에 있던 꼬마 조사님과 줄 엉킨것 포함해서

한마리 잡는데 20여분이 걸렸고, 그동안 줄이 6번쯤 꼬였거든요... =_=;;;;;;; 


결국 2시까지 겨우겨우 100여수 넘어갔고..

마지막에 다른 배 다 들어갈때 다른 낚시배 하나 없는 곳에서 마지막으로 했는데

대충.. 발전소 근처였고.. 수심이 거의 50m? 어마어마 하더군요.

BDJ몰표 이카슷테로 감을 미세하게 잡는데 익숙했던 저는

깊은 수심으로 바뀌면서 확 바뀐 무게감에 적응을 못해서인지.. 

다른 분들이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꽤 잡는데 .. 세마리? 쯤 추가했던거 같습니다.

이 포인트가 주꾸미 마릿수나 씨알, 그리고 갑오징어가 많이 나왔던거 같습니다. 


선장님 마음은 이해하고.. 더 잡을 수 있어서 고맙긴 했지만..

여기서 또 불만이... ㅋㅋ 

다른 배보다 회항이 늦어지니 출발도 늦어지고..

결국 4시 반에 출발해서 8시 다 되서야 수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 홍원항에서 낚시하신다면 무조건!!!! 최대한 빨리 출발하시길 추천드립니다.. =_=;;; 

이자리를 빌어 운전하느라 고생한 무학님께 심심한 감사와 위로를... ㅋㅋ


아무리 못해도 300수는 하겠지...했는데.. 

총 조과는 145 마리 + 갑오징어 1마리 였습니다. 

난생 처음 갑오징어 잡아본걸로 만족을 하기엔...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는 출조였습니다.

다른 포인트 잘 잡은 배에선 500수가 나왔네 어쩌네 하는걸 보니 더더욱...=_=;;

다음부터는... 입소문이 나 있는.. 공증된 선단을 꼭 이용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아쉬웠던 오천항 주꾸미 낚시 조행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물때 : 4물 

날씨 : 안개 후 매우 뜨거움


채비 정보

로드 : BDJ 일검 

릴 : 아부가르시아 오렌지맥스 3 

원줄 : 합사 1호 

에기 : BDJ 레이저 이카슷테 형광 , 왕눈이 그린 

봉돌 : BDJ 조류에 강한 친환경 장형추 10호, 14호 





Posted by 시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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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관련/선상2017.08.20 00:45

원래 17일인 어제 가기로 했었는데....

배를 알아보겠다던 하늘호수가 깜빡~~ ...... 

생업이 바빠서 그랬으니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ㅋㅋㅋ 


그랬는데, 갑자기 18일에 가게 되었다고, 같이 갈거냐 해서 잠시 스케쥴 좀 확인하고~ 

바로 콜~!!! 을 외쳐서 갑작스럽게 가게 되었습니다.


새벽 2시에 동탄에서 하늘호수와 접선, 짐을 하늘호수 차에 옮겨싣고 

홍원항으로 출발했습니다. 같은 홍원항이지만 배는 22인승 한스타호로 다른 배입니다.


ㅎㄷㄷㄷㄷ... 하늘호수 차에 탈때는 언제나 다리에 힘 꽉~!!!!! 손에 힘 꽉~!!!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지만 암튼 차 거의 없는 새벽길을 신나게 달렸습니다.

춘장대 IC를 나가고선 외제 네비게이션의 한국적이지 못한 길안내로 잠시 잘못 들어갔지만 

4시쯤 무사히 홍원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름은 까먹었지만.. 편의점 옆에 있던 식당에서 간소하지만 맛난 백반도 먹고

승선 명부를 작성하고, 잠시 차에서 쉬었습니다. 

원래.. 잠을 자야 정상이지만.. 애초에 차에서 자는건 거의 못하는 편인지라....ㅎㅎ 

눈만 감고, 이런 저런 생각도 하면서 기다리다가 탑승을 시작했다는 말에 장비 챙겨서 탑승~!!

지난 13일에 왔던 해경을 또 만나면서 똑같은, 하지만 중요한 안전당부를 듣고 드디어 배가 출발합니다.


지난번보다 좀 일찍 해가 뜬건지...아님 기다린 시간이 길었던건지... 시계를 못봐서 모르겠지만..

이미 해가 뜨기 시작한 항구의 풍경을 뒤로 하고 달리기 시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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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보이는 저 두개의 등대 사이로 항구를 빠져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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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히 출항 준비중인 다른 선박들 모습..


한참 이동중 해가 뜨기 시작하고, 이미 포인트에 도착한 다른 배들 모습도 간간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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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지난번이랑 크게 포인트가 다르진 않겠지? 했는데 역시나.. 익숙한 주변 풍경.. 

반가운 삑~ 소리가 들리고 채비를 던져 넣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하고 정말 다른 분위기... 

처음에는 한 1~20초 흔들어야 감이 오고 그랬는데.... 

한 두번? 이동한 포인트에서 사이즈도 거의 성어 수준인 주꾸미들이 올라 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10에 한두마리는 아직 아주 작은 놈들이었지만, 13일만 해도 10에 한두마리가 큰 수준이었으니까요..

정말 금방 금방 잘~ 자라네요 주꾸미 녀석들.


하늘호수와 그 일행분들이랑 비슷한 수준으로 잡고 몇 포인트 이동했는데..

뭔가 감이 좀 없어서 나름 좀 생각도 해보고, 방법도 달리 해보고 했습니다. 

이상하게 불확실한 감에.. 챔질을 해도 아무것도 없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챔질을 덜 하게 되고, 다음번 고패질에 "아..아까 올라타 있던게 맞구나.." 이런 후회하는일이 계속.. 

평소 주꾸미에는 일가견이 있고, 지난번 비 시즌 출조때도 저보다 쪼~금 더 많이 잡았던 하늘호수도

이상하다.. 이상하다..하면서 어려운 낚시를 약 30분~ 1시간 이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뭔가.. 다른 생각이 들기 시작 했습니다. 


이거 왠지.. 분명 올라타긴 하는데 금방 빠져버리는거 같다.. 

그 시간이 짧으니 올라탄걸 확실히 알 필요가 있다..

그런데 고패질 시의 올리는 느낌은 좀 부정확 하고... 

한번만 더 고패질 해도 혹은 바닥만 찍어도 바로 떨어져 버리고... 

배의 흔들림에 따라 자동 고패질 시의 올릴때 무게감도 중요하지만.. 내릴때도 뭔가 느낌이 있는데?? 하는 생각.. 

그리고 그 느낌에 집중해 보니 느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아무것도 없을때는 일정하고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주꾸미가 올라타고 있을때는 확실히 느리게 혹은 아예 내려가지 않고 잠시 멈칫.. 

그리고 그걸 느꼈을때 바로 무조건 챔질하기 시작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너무 덥고 졸리고 팔아퍼서 힘들어진 오후 1시 반쯤? 

그 전까지는 정말 담그고 -> 바닥 찍고 -> 살짝 뜨고 -> 다시 내려갈때 -> 챔질 -> 릴링 -> 힛트~

하늘 호수 포함 주변 분들이 한마리 잡으실때.. 10마리 정도쯤 잡은거 같네요..

정말 장난으로 방해해서 떨어지게 할 만큼 많이, 쉴새 없지 잡았습니다. 


하늘호수가 간식으로 사온 족발도 한두점 먹고,

배측에서 제공한 점심인 쭈라면 (솔직히...그냥 그랬......;; ) 도 반은 다른 분 주고, 한 1/4 먹다 버리고..

담배 한번 불피워 물 시간도 없고, 화장실도, 시원하게 얼려간 생수 한번 마실 시간 없이... ㅋㅋㅋ 

어디가서도 떳떳하게 전투낚시 했다~!! 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오후 한시 반쯤 지나서 포인트를 이동할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던 패턴이 

마침내 온전하게 무게감만 느끼고 바로 채야하는 패턴으로 바뀌었고,

비교적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너무 힘들어서 였는지 다른분들 3~4마리 잡을때 한두마리 잡는 정도?

이때 조금 더 정신차리고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ㅋㅋㅋ 


암튼 2시반쯤 되었고, 조과 사진을 위해 모아보니 20명의 조사님들 중 저 포함 약 6분이 꽤 많이 잡았습니다.

위 조황 사진은 한스타호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추가로 한 두 포인트 더 이동해서 잡고, 3시가 되어 다시 항구로 돌아왔습니다.

금요일 오후 퇴근시간이 근접해 옴에따라, 대충 인사만 하고 바로 달리기 시작해서 

약 7~10 km 의 비교적 짧은.. 사고로 인한 정체구간을 지나 하늘호수 집에 도착했습니다.

간단히 인사하고, 졸려오기 시작했지만, 이번엔 꼭 세봐야 겠다는 다짐에.. 

그리고, 주꾸미도 좀 나누어 줄 겸 망포역의 수원실내바다낚시터에 들렀습니다. 

50개씩 나눠서 지퍼백에 담궈보니 딱 370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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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난 장난친거와 하늘호수 나눠준거 포함하면... 아마 400수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2시쯤에 힘들어도 좀 더 열심히 해볼껄 했던 아쉬움도 있지만.. 두번째 출조에서 이정도 잡았으면 뭐... 


주꾸미 100마리를 수실낚에 기증? 하고, 점성어 반마리 회 강탈? 해서 집으로 돌아왔고, 

친구네 식구들이 밤 12시에 도착해서 같이 살짝 데친 주꾸미 50마리에 스카치블루 21년산으로 하루 마무리..

그리고 다음날 점심에는 1kg의 대패 삼겹살에 50마리 손질해서 만든 주꾸미삼겹살 볶음으로 점심.~!! 

정말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출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ㅋㅋㅋㅋ


9월 3일에 다음 출조가 예약되어있기에, 남은 150마리를 모두 친구네 들려보내 주고, 

혹시 생각날지도 몰라 20마리만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남아있는 두번의 출조에 얼마나 더 잡아올진 모르겠지만..  

요정도만 잡아도 풍족하게 1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것도 너무 욕심일려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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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관련/선상2017.08.14 18:01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고, 벼르고 벼르던 주꾸미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2017년의 첫 출조는 아니지만, 그만큼 기대하던 시즌 첫 출조였네요~!


동출 멤버는 수원실내바다낚시터의 안실장, 그리고 이곳의 단골인 무학님입니다.

일요일 출조이니만큼 다른 분들도 함께 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다음 기회에 함께 하기로 하고

우선 시간 맞는 3명이서 BDJ의 협력선단인 홍원호에서 탐사출조를 한다기에 냉큼 신청했습니다.


선상낚시는 기대감도 많지만, 걱정도 많은것이.. 새벽 출조인지라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평소 2시쯤 잠이 드는 저로썬 밤을 꼬박 새야 하는 상황.. 

지난번에 미리 일찍 도착해서 차에서 자려다가 실패한터라 이번엔 아예 낮에 잠을 자고 출발했습니다.


수원실내바다낚시터(이하 수실낚)에 도착한 시간은 약 11시쯤.

손님들 중 꽝치던 가족에게 도다리 하나를 잡아주고 ( 훌치기지만...;;;) 

미리 와서 반 직원이 되어있던 무학님과 안실장과 함께 마감정리를 도와주고, 

1시 좀 넘어가서 제 차로 셋이 출발합니다. 

홍원항까지는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네요. 

물론 새벽인지라.. 차도 없고 해서 아주 조금 ~ 밟았습니다.

이동카메라 일일이 다 지키면서 언제가냐~ 옆에서 투덜거렸지만... 전 확실한걸 좋아하는지라... ㅋㅋ 


3시쯤 홍원항 도착하니 차도 별로 없고 한산 했습니다. 

4시부터 낚시점이 오픈한다 하니 잠깐 자볼까 했지만 역시나 실패.. 

바다 구경하고 담배피고 하다보니 시간 되서 승선 명부를 작성하고 탑승 장소에 아박이랑 채비 세워두고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면서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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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의 왼쪽 네번째가 저희가 타고갈 홍원호 입니다. 

이날 무학님과 저는 BDJ 커플룩이었습니다. ㅋㅋㅋ 


멀리 나가는 배들은 일찍부터 준비하느라 분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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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이때는 생각했지만.. 저 배도 주꾸미 낚시 포인트에서 봤던거 같은 기분이.... 


어쨌든, 조금 늦은 시간인 5시 반쯤 젊고 잘생긴 선장님도 오셔서 승선하고 

마찬가지로 젊고 잘생긴 해경 한분이 와서 승선명부 대조하고, 안전사항 당부하고 드디어 출발합니다~!! 

저희는 9인승으로 배가 좀 작다보니 같이 하기 위해서 선두인 앞쪽에 자리 했습니다. 

사진찍기도 좋고 조과도 나쁘지 않았고, 밥먹기도 편했고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파도 세례를 고대로 온몸에 맞기 전까지만.. ㅋㅋㅋ 


출항할때 풍경 정말 멋지네요. 

조금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이런 풍경에 배타고 달려 나가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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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해가 뜨기 시작하니 더욱 장관이~!

(feat. 열심히 채비중인 무학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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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풍경 사진 찍는데 방해하는 안실장.

이쁘게 찍어달래서 모든 스킬을 동원해서 이쁘게 찍어 줬습니다.

(얼굴 안보이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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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노을 사진 같지만 해뜨기 시작한 풍경입니다. 

이날 날이 흐려서 낚시하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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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채비도 포함해서 한컷. 

첫수는 이걸로 해보자 해서 세팅한 것이고, 이후 실제 한참 잡을때는 다른 채비로... 

아부가르시아 라이트지깅대인데.. 그냥 들고 흔들때는 일검과 차이 없었는데

실제 채비를 하고 해보니 일검이 더 민감해서 이 세팅은 이상태 그대로 꽂혀서 돌아왔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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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의 주력 세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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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 일검

릴 : 아부가르시아 오렌지맥스 3 

원줄 : 합사 1호 

루어 : BDJ몰 표 레이저 이카슷테 (파랑)

봉돌 : BDJ몰 표 조류에 강한 친환경 장형추 10호 


탐사선이었던지라 역시 이곳 저곳 한번씩 담그면서 이동합니다. 

한두분이 낱마리 조황을 보여주셨고, 저도 조금식 망을 채워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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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부분의 장소에서 무게감을 느끼기엔 작은 사이즈가 올라탔고, 

그마저도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었습니다. 

선장님의 무전 소리를 들었는데, 다른 배들도 어디 별로고, 어디 잘나오고 이런 얘기가 오가더군요. 

뭐, 탐사니까 .. 잘나온다고 하는데만 가면 탐사가 아니지~ 이러고 있는데

4군데쯤 탐사하신 선장님께서 20분 정도 이동할꺼라고 하시고, 

약간의 비와 파도를 헤치고 달려간 곳엔 이런 장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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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들이 얼핏 봐도 약 7~80 여척.. 모두 주꾸미 배였습니다.

이제 탐사를 끝내고, 조과를 위해 잘나오는 포인트로 이동한것입니다. 어예~~!! 


그.래.서.... 이때부터 사진이 없습니다. =_=;;; 

주꾸미 낚시 하신분들은 이해하실거예요.. 

사진찍을 새가 없습니다. 내리고 한두번 흔들면 챔질하고 릴링하고 떼어내고 다시 담고... 무한 반복 

같은 포인트에서 조금씨 이동해 가면서 잘나오는곳은 좀 오래하고, 안나오는곳은 금방 이동하고.. 

점점 팔도 아파오고, 저녁 10시 이후 별다른걸 먹은게 없는 터라 배고프다 하고 있었는데 

마침 선장님께서 식사시간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사실, 이때쯤엔 배고프고 지쳐서 쉬는 분들도 몇 계셨습니다. 

안실장도 자꾸 쉬려고 하길래 채찍질을~ 찰싹~! 찰싹~ ! )


선상 별로 안다녀봤지만, 홍원호 도시락 ... 정말 정갈하고 좋더라구요.

특히 별도로 나온 주꾸미 불고기~!!!!!!!!!

자세한 설명을 하고 싶지만 자칫 오히려 그 위대함을 깍아내릴까 두려워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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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원래 9시쯤 주꾸미 라면 먹었어야 했는데 배 잡아야 해서 못드려서 죄송하다 하셨는데.. 

그때쯤 정말 배고파서 힘들긴 했지만, 물이 많이 흘렀던 터라 안잡아 주셨다면 정말 하나도 못잡았을 상황인 만큼

그리고 그래서 더욱더 저 점심 메뉴를 맛있게 먹었던 만큼.. 다들 쿨하게 괜찮다고 해주셨고.

점심을 다 먹자마자 다들 자리로 돌아가선 열심히 다시 낚시에 매진했습니다. 


물론, 저 역시 열심히 잡았고... 그래서 또 사진이 없습니다. ㅋㅋㅋ

2시 30분가량 까지 낚시를 했고, 

무학님 대략 140여수, 안실장은 한 봉지에서만 140여수인데 그만큼 한봉지 더 있었고.. 

저는 무학님보단 좀 적게 잡은거 같은데.. 세보려다 장모님께서 도착하자마자 통채로 손질해 버리셔서.....;;;; 


저희 셋의 총 조과 사진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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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가작 적게 잡은 저의 조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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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아직은 씨알이 매우 작습니다. 

저중에 다 큰 사이즈는 10%도 안될거 같고..

대부분이 그 반 정도 되는 사이즈.. 

손톱만한 것도 꽤 나와서 다 바다로 돌려 보냈습니다. 

무게감보단 다리 펴서 저항감으로 잡아 올린게 훨씬 더 많았던거 같습니다. 


다음번 출조도 몇개 잡혀 있는데, 그때엔 좀 큼직한 사이즈들이 나와 줄테죠? 

그때를 기약 하며.. 끓는 물에 들어간 주꾸미들의 마지막 모습을 .....


Posted by 시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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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관련/선상2017.04.26 20:04

안면도 내포항에서 드디어 첫 선상 출조를 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다른 분들 출조에 껴서 갔고, 감사하게도 운전부터 음식 준비까지 모두 해주셔서

정말 몸만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내포항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작은 항구이지만 선장님은 정말 친절하고 좋으셨습니다. 

본인도 함께 낚시를 하면서 입질 유무를 보고 바로바로 자리를 옮겨 주셨고, 

선장님이 잡으신 모든 조과물을 저희에게 무상으로 기증하셨습니다. 


함께 동출하신 분들이 선상 까페시다 보니 바로 남은 날짜 예약 들어가더라구요.. ㅎㅎ 

그만큼 좋은 선장님에 깔끔한 선실, 간결하면서도 맛난 점심으로 다들 만족하신듯 ~~

불행인건 이번 출조가 지인분 까페 단독이고 내부 비밀(?) 로 운영되어서 

제 조과를 공유 드릴 수 없는점이 안타깝습니다. (있긴 해요~! 정말로~! ㅋㅋ ) 


대신 배타고 다니면서 주변 풍경 사진을 좀 찍어서 그걸로 대신할까 합니다.

이 맛에 배탄다고.. 정말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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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로드입니다. 일검 닉네임판~!

아들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ㅋㅋ 일검 H 에는 제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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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정말 좋더라구요~

이날 광어 다운샷도 체험했는데 짧게 한거라 조과는 없었지만 잘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해당 까페의 비밀 정보 유지를 위해 금번 출조의 채비 정보는 적지 않겠습니다~!


로드 : 일검 

릴 : 아부가르시아 오렌지 맥스3



Posted by 시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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