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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관련

유료 바다 낚시터 준비물 정리

이제 유료바다낚시터에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 

아직 고수라 하진 못해도 기본적인 내용은 어느정도 알기에

제가 유료낚시터 (이하 유터) 에 갈때의 채비를 공유해 봅니다.


- 필수 기본 준비물 - 

1. 낚시대 : 노지 용 - 1호 혹은 1.75호 530대  좌대용 - 180 이하 루어대 혹은 민장대 (터마다 다릅니다.)

         저는 1.75호 머모피 독거미 530대 사용합니다.

         또, 파손에 대비해서 튼튼한 루어대 하나를 같이 들고 다닙니다.

2. 릴 : 노지, 좌대 할것 없이 스피닝 릴 2500 ~ 3500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저는 노지용은 울테크라 4000번, 좌대용은 레브로스 3000번 사용합니다. 

3. 원줄 : 노지 - 세미플로팅 3호~5호 , 좌대 - 합사 0.8 ~ 1.2호 

         노지에서 합사를 쓸 경우 주변사람들과 채비가 엉키면 상대방에 심하게 싫어합니다.

         가끔 부시리등의 대물을 노릴경우 좀 강한 채비를 사용합니다. 

4. 찌 : 노지용 - 화살찌 혹은 로켓찌 1~3호,  좌대용 - 전자 구멍찌나 막대찌 등 아무거나

        저는 노지는 화살찌 1.5호 , 좌대는 전자막대찌 0.8호 사용합니다.


- 필수 채비 준비물 - 

아래는 노지 유료 낚시터 기준 채비 순서대로 설명 드립니다. (좌대 막대찌도 동일 채비 )

1. 면사 : 수심조절을 위한것으로 찌멈춤 고무로 대신하기도 합니다만 면사가 안전합니다. 

        치실등을 대신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한번 사면 오래 쓰니 사두는걸 추천합니다. 

2. 각구슬 : 각진 구슬모양으로 면사와 찌 사이에서 찌가 면사를 지나쳐서 올라가는걸 막습니다. 

        한마디로, 면사로 정해놓은 수심에서 찌가 더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것으로 면사와 한 세트입니다.

3. 핀도래 : 도래에 핀이 달려서 막대찌나 화살찌 등을 끼울 수 있는 것입니다.  

        호수가 1호 ~ 15호 정도로 다양한데 작을수록 큽니다. 저는 주로 8호 정도 사용합니다. 

4. 엉킴방지고무 : 두개의 고무와 막대 세트로 찌가 아래쪽으로 지나치게 내려오는것을 막아 줍니다.

        이는 막대찌 화살찌 등에서 사용하는데 찌가 목줄과 만나면 캐스팅 시에 엉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합니다.

       대체로 원줄을 잡고 들었을때 찌의 가장 끝 부분과 수중추가 만나는 정도로 조절합니다. 

5. 찌멈춤고무 : 수중추를 고정하여 위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하는데 사용합니다. 

        저는 수중추가 채비 가장 아래쪽 목줄 위에 고정되어 있는것을 선호해서 반드시 사용합니다만

        개인 기호에 따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줄 호수에 따라 사이즈가 다를 수 있습니다.

6. 수중추 (혹은 수중찌,봉돌 ):  찌와 쌍을 이루며 부력을 조절하고, 채비를 빠르게 목표 수심까지 내리기 위해 사용합니다.

        찌와 동일하게 막대찌나 구멍찌가 2호라면 봉돌도 2호를 사용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저는 보다 민감하게 부력 조절하기 위해 찌 0.8호에 봉돌 1호, 찌 1.5호에 봉돌 2호를 사용합니다.

7. 쿠션 고무 : 봉돌과 맨도래의 충돌을 막아 원줄이 쓸려 끊어지는것을 방지합니다.

        원형이나 원뿔형이 있고, 라인에 따라 사이즈가 다를 수 있습니다. 

8. 맨도래 : 원줄과 목줄을 이어주는 역활을 합니다. 

        크기는 핀도래와 마찬가지이며 저는 주로 8호 , 12호 사용합니다. 

9. 목줄 : 원줄과 바늘을 이어주어 원줄 손실을 방지하고 보다 자연스러운 미끼 움직임을 위해 사용합니다.

        보통 3호나 4호를 사용하며, 바늘에 묶어놓고 10개단위로 파는 기성채비를 많이 사용합니다. 

10. 바늘 : 미끼를 끼우고 물고기 입을 걸어 빠지지 않게 하는 미늘이 있습니다. 

        보통 감성돔 바늘 4호 ~ 8호 정도 사용하고, 주로 5~6호를 많이 사용합니다.   

        목줄과 함께 10개 단위로 파는 기성채비를 많이 사용합니다 (예 : CHINU 6호)


- 선택 가능한 보조 장비 - 

아래는 없어도 가능은 하지만 있으면 더 편하고 조과를 향상시켜주는 역활도 합니다. 

1. 뜰채 : 수면까지 끌어낸 고기를 들어 올리는데 사용합니다. 

        좌대나 하우스에서는 보통 개인용 불가로 구비된 뜰채를 사용해야 하고, 노지엔 개인용 들고 가야 합니다.

2. 낚시 플라이어 : 고기 입을 잡거나, 바늘을 빼거나, 라인을 자르는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바늘빼는 용도나 라인 자르는 용도는 있는게 편합니다. 

3. 라인 커터 : 라인 자르는 용도이며 나이프 형태나 손톱깍이 형태가 있습니다. 

4. 좁쌀봉돌 : 부력을 조절하기 위해 목줄에 다는 용도입니다 (납 제품이 많지만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무게를 세트로 팝니다. 

5. 계측용 줄자 : 물고기 사이즈를 잴 때 사용합니다. 요새는 핸드폰과 연동되는 계측자도 많습니다. 

6. 야간 캐미 : 주로 전자찌가 아닌 막대찌나 화살찌 등에 달아서 야간에 입질을 보기 쉽게 해줍니다. 

         선택 가능하다 했지만, 야간 노지나 어둡게 하는 실내에선 없을 경우 입질 보는게 불가능합니다. 

         밧데리와 세트이며 주로 조금 더 긴 435 뱃더리를 사용합니다. 

7. 배터리 : 찌나 야간 캐미에 사용하며 425와 435가 있습니다. 

         425는 전자구멍찌에 사용하고 대부분의 전자 막대찌의 경우 435를 사용합니다.

         야간 낚시나 어두운 실내 하우스 낚시터에서는 필수 입니다. 

8. 헤드 렌턴 (혹은 캡 랜턴) : 머리나 모자에 쓰고 불을 밝히는데 사용합니다. 

         어두울때는 미끼를 바꾸거나 목줄과 바늘을 교환하기 힘들기에 야간이나 실내에선 필수 입니다. 

         일반 랜턴도 사용은 가능하지만 두손을 모두 사용해야 할 때가 많으므로 하나 장만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노지의 경우 종종 비올때도 많기에 방수 기능도 필수입니다.

9. 두레박 :  물을 퍼올리는데 사용하지만 유료바다낚시터에서는 주로 생미끼 보관용으로 사용합니다. 

         생새우나 빙어등의 미끼는 계속 살려두는것이 필수기에 이런 미끼들의 보관에 사용합니다. 

         미끼통등의 이름도 있으며 주로 기포기와 세트로 사용합니다. 

10. 기포기 : 두레박등에 보관된 생미끼에 계속적으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또는 잡은 고기를 살림통에 넣어 계속 살려두고자 할때 등에도 사용 합니다. 

11. 살림통 : 밑밥통이라고도 하며 하드타입, 소프트 타입이 있습니다. 

        갯바위나 제방등에서는 밑밥을 섞어 보관하는데 사용하지만 유료 낚시터에서는 밑밥 사용불가이므로 

        주로 잡은 고기를 손질하거나 살려서 갈때 사용합니다. 

12. 아이스박스 : 갈때는 음료등 보관, 올때는 회 나 손질한 고기 보관 용도

13. 목장갑 : 빨간 코팅이 없는 일반 목장갑으로 미끼나 고기를 잡을 때 사용 합니다. 

        없는것 보단 있는게 편하고 낚시점이나 낚시터에서 제공하기도 합니다. 

14. 물티슈 : 목장갑 껴도 미끼나 고기 잡고 나면 손에서 냄새 납니다.. 

15. 낚시 거치대 : 낚시대를 거치해서 계속 들고 있지 않아도 되게 해 줍니다. 

        노지의 경우 거의 대부분 거치대가 있어야 편합니다. 일부는 머리 부분만 있으면 됩니다.

16. 태클 박스 : 20여가지가 넘는 채비들을 분류하고 운반하기 용이한 박스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메이호가 있으며 손바닥만한 것 부터 성인이 앉을 수 있는 박스 사이즈도 있습니다.

        아예 기본 채비들을 포함해서 세트로 작게 파는 것들도 있습니다. 

17. 살림망 : 잡은 고기를 낚시하는동안 넣어서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부력망과 9단망 등이 있으며 보통 9단망이 편하지만 시설에 따라서 사용 금지되어 있기도 합니다. 

        살림망 대신 입과 아가미에 꿰어서 보관하는 꿰미를 쓰기도 합니다. 

18. 립그립 : 잡은 고기의 아랫 입술을 잡아 들어 올리는데 사용합니다

        주로 잡은 고기를 살림통에 넣거나 사진 촬영용이며, 무게 측정 기능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2년동안 한번도 안써봤고 지금은 구입했지만 여전히 포장도 안뜯고 있습니다. 

19. 핀온릴 : 라인 커터나 립그립, 플라이어등을 매달아서 구명조끼나 벨트등에 걸어둘 때 사용합니다.

20. 낚시용 장갑 : 엄지 검지가 없는경우가 대부분이며 손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21. 썬크림

22. 모자 

23. 편광 썬그라스 

24. 우비 

25. 모기향, 모기 기피제 등 


- 미끼류 - 

좌대 및 노지에서 주로 사용하는 미끼입니다.

1. 냉동 새우 

2. 갯지렁이 

3. 오징어 - 일부에선 금지되어 있습니다. 

4. 생새우 

5. 빙어 

6. 혼무시 

아래는 대부분 금지되어 있으나 일부 유터에서 사용 가능 합니다.

 - 꽁치, 고등어, 크릴, 염색오징어, 각종 내장류, 주꾸미, 낚지, ... 등등 

웜 , 메탈 등의 루어는 대부분 금지되어 있지만 역시 일부 유터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이와 같이 주로 유료 낚시터에 갈 때의 준비물을 정리 해 봤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며 개인 특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추천 제품이나 문의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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