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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관련/FSS 작업

1/144 Bang Doll Review - 잘못 사출된 부품들

1/144 방돌을 잘못 사출된 부품들 위주로 리뷰합니다.
리뷰 목적은. 이런 경우가 레진 리캐스팅시에 잘못된 부품이며 A/S가 가능하다 란 것을 알리기 위함이랄 까요 .. ㅎㅎ
참고로 이 방돌은 Gerage Station 에서 리캐했으며 잘못된 부품들에 대해선
주인장께서 열심히 성심 성의껏 A/S를 해주셨으니, 오해는 하지 마시길 부탁 드립니다.

먼저 리뷰의 대상은 이녀석입니다.

멋진 방돌이지만.. 내부는 그렇게 훌륭하지 않아요..ㅎㅎ

먼저 방패 부품을 보면..
왼쪽이 A/S를 받은 물품, 오른쪽이 원래 방패 입니다.
한눈에 봐도 오른쪽이 뭔가 이상함이 보입니다. 검은 부분이 보인다는것은..지나치게 얇아서 비친다는 뜻이지요.
뒤집어 보면 어느 부분이 얇게 성형되었는지가 더 잘 보입니다.
오른쪽 부품을 클로즈업 했습니다.
검은 부분들은 모두 얇게 성형되어서 비쳐보이는 부분이며,
이런 부분은 대부분 사포질 몇번으로 구멍이 뚫리게 됩니다.
따라서, 작업을 하시려면 퍼티로 전체적으로 보강하고 몰드를 다시 파주는.. 새로 제작하는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위에 뭉개진 부분은 리캐스팅에 사용된 틀이 뜯기거나 해서 몰드가 뭉개진 모습입니다.
이건 그냥 아트 나이프 등으로 다시 파주면 되므로 오히려 아래 검은 부분들 보단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A/S 받은 방패의 동일한 면입니다. 약간 검은 부분은 보이지만 훨씬 좋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론 방패의 끝부분입니다. 틀이 뜯겨서 없어야 할 몰드가 생겼습니다.
그건 그냥.. 사포로 갈아주면 됩니다만.. 원형 몰드와 닫은 부분은......
뜯김으로 튀어나온 부분과 얇아서 찢어진 부분이 붙어 있습니다..
저정도 수준의 모델러라면.... 그냥 뚜껑을 덮어 버리는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A/S 받은 방패는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다음으로는 머리 부품을 보시겠습니다.
이런 선명도로는.. 머가 어떤지 잘 모르겠죠?
역시 왼쪽이 A/S 받은 부품, 오른쪽이 처음 온 부품입니다.
오른쪽의 원래 온 부품의 음각 무늬를 보면
너무 얇아서 군데 군데는 무늬가 사라진것도 보입니다.
뭐.. 조각을 잘 하신다면 그냥 다시 파주면 땡입니다..
A/S 받고난 후의 부품입니다.
사진상으론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직접 보시면 몰드가 모두 살아 있다는걸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원래 부품의 오른쪽 깃? 역시 틀 뜯김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몰드가 생겨 버렸습니다.

A/S 받은 부품은 이처럼 매끈~ 합니다

머리의 마지막...
가장 크리티컬한겁니다만.. 엣지가 모두 뜯겨져 버렸습니다. 울퉁 불퉁하고..얇아서 찢어지고, 뜯기고....
이정도면 퍼티 덕지덕지 후 다시 조형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제 기준입니다. )

마지막으로 가장 흔한 부품의 불량 상태.

오른쪽 몰드는 원래 있는 몰드이고
왼쪽의 몰드는 오른쪽 몰드 때문에 생긴.. 없어야하는 것입니다.
인젝션으로 보면.. 사출선 이라 해야 할까요?
레진도 사출선으로 생기는 이런 몰드는 매우 흔한 편입니다.
그저 열심히 사포질 만이 답인게지요.

이상 허접 리뷰를 마칩니다.
레진 킷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