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갑작스런 동출요청.. 오후 5시쯤 됬었나요?

부랴부랴 아이들을 장인어른께 부탁드리고,

짐 가득 챙겨서 서신으로 출발했습니다. 

참고로, 제 낚시짐은 ..

1. 낚시가방 (530대와 루어대, 나일론 줄 감긴 스피닝 릴, 좌대용 받침대, 화살찌 )

2. 태클가방 (바늘, 릴, 채비, 헤드랜턴, 회칼, 등등등..없는게 없는.. )

3. 접이식 550mm 뜰채와 9단 망

4. 살림통, 기포기, 두레박 

이정도가 기본이고, 거기에 각종 음료수와 식료품..

그것들을 위한 버너와 주전자 등등등.... 


언제나처럼 사강낚시점 들러서 빙어를 구입하고,

돗돔과 점성어 공략용인 지렁이와 냉동 새우도 구입하고~

어제 서신에서 야간에 우럭 130여마리를 잡았다 하시길래

많이 빠지긴 했겠구나~ 하면서도 기대를 가지고 갔습니다....만..


새벽 3시정도까지 총 4명이...

3번 가두리쳐서 나온 두마리 + 제가 기둥 안쪽에서 잡은 한마리..

총 우럭 세마리였습니다. ㅎㅎㅎㅎㅎ 

낮에 계셨던 조사님들도 다 가고, 밤 낚시 오신 조사님 두세분만 계신 상태..

같이 낚시하던 지인들도 차에 들어가서 잠을 자고..

정말 징그럽게 안나온다고 옆자리 조사님과 한담을 즐기며 잘까..하고 고민하던 중..

가장 왼쪽, 3번 가두리 앞쪽에 .. 지새 조합으로 발앞 수심 1.5 정도 준 지인의 낚시대에 

두세번 입질이 왔고, 묵직한 느낌이 있었으나, 모두 후킹이 실패했습니다.


옆자리 조사님은 망둥어다.. 하셨지만.. 그정도 묵직함이 있었기에..

정말 예민하고 입이 작은 어종이었겠지...하고 생각하고 아쉬워 하던 차에 

가운데, 저희 우럭 3마리를 보관중이던 어망쪽에 있던 민장대가 크게 휘어졌습니다.

이건 셀프 후킹이다~ 하고 걷어올려보니 힘은 그닥 쓰지 않았지만 

우럭하고는 확연이 다른 색상...  농어였습니다. 

발앞에서... 수심 1m도 안되는데.... 힘도 하나 못쓰고.. 농어가.. ㅋ.. 

오죽하면 정말 의심도 없이 점성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나서 시작되었습니다. 

미친듯한 입질...까진 아니었지만. 다른 누구에게도 입질이 없이

오직 저 민장대와 제가 1.0 맞춰둔 530대의 빙어에게서만 

우럭이 계속 계속 .. 

정말 2시간여 동안 10마리 정도가 주변 15~20 대 정도 낚시대에는 하나도 안나오고

저희꺼 딱 두대에서만 계속 나왔습니다.

주변 조사님들도 빙어는 같이 쓰고 있었고 하니..

우선적인 원인은 수심.. 2~2.5 맞추시던 조사님들도 같이 1.5정도로 바꾸십니다. 

다음은 민감도? 

민장대도, 제 530대도 부력을 정말 간당간당하게 맞춰놔서 

빙어가 마음대로 휘젓고 다닐 수 있게 해놨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위치??? 

이건 농담같은 겁니다만... 

근처에 걸려있는 어망이 저희꺼 뿐이었으므로.. 

그 어망에 있는 우럭들에게 꼬여서 다른 우럭들이 온게 아닐까... ㅋㅋ 

실제로 채비하던 도중 지나가는 우럭이 보이더라구요.. 바로 어망 근처까지 ..


암튼.. 이날 애지중지하던 신천옹 ACE 1-530대를 

1,2번 모두 뽀각 해 버린 슬픈 날이었지만..

손맛은 정말 충분히 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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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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